영리병원 저지 등 2019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본격화
1/22~23일 제1차 중집·지부장(지회장)·전임간부 수련대회


보건의료노조가 영리병원저지 투쟁을 비롯한 5대 핵심 사업 등 2019년 주요 사업계획과 투쟁 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노조는 1월 16일 오후 1시부터 임원, 전국 11개 지역본부장들과 실장들이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주요 사업계획 초안을 논의했다.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당면한 제주 녹지병원 개원 저지 투쟁을 전조직적으로 벌이기 위하여 투쟁본부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노조는 16일자로 중앙집행위원회를 “영리병원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산별투쟁 승리를 위한 2019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본격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2019년 주요 사업 초안으로 ▲영리병원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 ▲보건의료인력법 제정과 인력문제 해결 ▲4out(공짜노동out, 위험out, 괴롭힘out, 비정규직out) 운동 ▲조직 강화와 10만 조합원시대 개척 ▲중층적 교섭 활성화와 산별중앙교섭 정상화로 정하고 현장 조합원들과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계획 초안을 중심으로 중앙집행위원들과 지부장(지회장), 전국 전임간부 300여명은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함께 모여 사업계획을 토론한다.

올해 투쟁 방침과 사업계획은 2월 27일~28일 진행하는 보건의료노조 창립 21주년 기념행사 및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월 11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청와대 앞에서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승인 철회를 촉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주에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20년 투쟁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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