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_60호] 보건의료노조 중집-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 개최
진주의료원 재개원, 2013 임단협 승리 위한 2단계 산별 총력투쟁 돌입 결의
8월 27일 조정 신청 및 총력투쟁 결의대회, 9월 11~12일 파업 투쟁 및 대정부·대국회 투쟁
‘민주주의 사수·국정원 개혁’보건의료노동자 시국선언, 촛불집회 참여 결의  


 

우리노조는 8월 12일(월) ‘중앙집행위원회·지부장·전체 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열고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의료 강화, 산별 중앙교섭 쟁취, 현장 대각선 교섭 타결, 현안 사업장 문제 해결, 국정감사 대응 및 예산확보, 민영화 저지·공공성 강화를 위해 8월말부터 10월까지 2단계 시기집중 공동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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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타결 목표…미타결시
27일 조정신청·총력투쟁결의대회

이 날 회의에서는 추석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하며 8월 2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7일 1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여는 한편 산별중앙교섭 사업장(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공공병원)과 일부 산별대각선교섭 지부는 산별현장교섭 조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조정이 만료되는 9월 11일에는 산별총파업 전야제 및 투쟁 문화제를 열고 1박 2일 동안 서울과 각 지역에서 파업투쟁 및 대정부 총력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국·사립대병원을 비롯 산별중앙교섭 불참 사업장은 10월 1일 2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 미타결 사업장 전체가 산별대각선교섭 조정 신청을 하며, 10월 16일 동시 현장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노조는 2단계 시기집중 공동 투쟁을 통해 산별 임·단협과 산별대각선 교섭을 동시에 마무리하며, 남원의료원지부 단협 해지 철회, 민주노조 사수, CMC 등 해고자 복직 문제 등 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날 연석회의에서 국정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홍준표 지사를 규탄하며 국정조사특위에서 채택된 결과보고서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8월 1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바, 보건복지부 앞 농성 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기로 했다.

 

국정원이 앗아간 민주주의 찾으러
보건의료노동자 거리에서 촛불 든다

이와 함께 현재 국정원 사태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8월 13일 지역 본부장과 지부장을 중심으로 “민주주의 사수!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시국 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8월 14일(수) 저녁 7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국정원 해체 대규모 촛불 문화제와 밤 10시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8·15 전국노동자대회, 15일(목) 오전 11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광복 68주년 8·15본대회>와 오후 2시에 열리는 <국정원해체 범국민대회>를 비롯한 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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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정원 사태 해결과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손 피켓 퍼포먼스를 12일 연석회의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