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보건지부 총파업 35일차!
 “서울시 자치구는 고용안정협정 체결하라”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및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 노동자로 구성된 서울시정신보건지부 전면 총파업이 11월 8일 35일차에 접어들었다. 

35일간의 단식, 철야농성 투쟁 등 극한의 투쟁으로 22개 자치구 가운데 일부 자치구가 고용안정협약에 합의함으로써 전체 자치구가 함께 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용안정협약 합의에 명시적 의사를 주지 않은 자치구를 대상으로 <고용안정협약 체결 촉구! 서울시 자치구 버스 순회 캠페인>을 진행하며 8일까지 협약체결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다. 노동관계법상 사용자로서 서명의 주체인 자치구 센터장에게 8일, 단체교섭을 요청하고 교섭 대기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청장과 보건소장,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이 시민과 구민의 정신보건 지킴이가 35일째 차가운 거리에서 고용안정을 외치고 있다는 심각성을 헤아린다면, 고용안정협약으로 빠른 시일내 파업사태를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