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철회하라!”
1/19 인천성모병원사태 해결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대화 촉구하며 단식농성 벌이는 여성노동자에게 부당해고로 응답하는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은 1월 7일(목) 징계위원회를 열어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을 징계 해고했다.
홍명옥 지부장은 병원의 집단괴롭힘, 노조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20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는 중 건강악화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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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인천성모병원의 부당해고를 규탄하며 1월 7일(목)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인천시민대책위)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당해고 철회!’위한 산별적 총집중투쟁 전개할 것!


보건의료노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이런 파렴치하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부당한 징계사유에 의한 징계위원회의 해고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법적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징계위원회 회부에 대해“병원이 제시한 징계사유는 대부분 헌법 및 노동관계법, 단체협약 등으로 보장된 권리를 행사한 것과 보건의료노조 및 시민사회단체가 적법하게 개최한 집회에 참석한 것을 이유로 삼았다. 이는 불의에 순응하고 일체의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고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인천시민대책위와 함께 1월 11일(월)부터 인천성모병원 앞에서‘부당해고 철회’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1월 19일(화)에는‘인천성모병원 사태해결 ’촉구 병원 앞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인천성모병원 사태해결을 위해 ▲천주교 인천교구앞 천막농성과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 ▲매주 화요일 인천교구앞 촛불집회 ▲인천성모병원 규탄집회와 1인 시위 ▲2차 바티칸 원정투쟁 등 끈질긴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