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박근혜 정부 규탄 시국농성 돌입

 


민주노총 시국농성 돌입 및 총력투쟁 계획발표 긴급기자회견이 10월 7일(월)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산하조직 대표자들이 참석해 최근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로 불거진 각종 복지공약 파기와 노동탄압, 민영화 추진, 민주주의 파괴 일선에 있는 박근혜 정부에 총력투쟁을 선언하며 7일(월)부터 25일(금)까지 1차 시국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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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성장 앞 연좌한 민주노총 지도부 및 산하조직 대표자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 공무원 노조탄압에 이르러 박근혜 정부는 전체 노동자와 국민을 적으로 돌리려는 유신독재의 망령을 연상케하고 있다”고 말하며 “잇따른 정치공작등의 작태는 민주정부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7일 시국농성 돌입을 시작으로 15일 (화) 단위사업장 대표자 비상시국대회, 10월 26일(토) 민주노총 결의대회, 11월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전면적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