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 11일 상견례도 또 불참

전 특성이 대화로 노사 특성 발전방향 모색, 사립대만 변화흐름 못 읽고 대화 거부로 일관 

 

2011년 특성별 중앙교섭이 순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립대병원만이 노사 대화를 거부하며 상견례를 무산시키고 있다.
사립대병원은 5월 4일과 11일 중앙교섭 상견례에 모조리 불참한 상황이다.


11일 이화의료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립대병원 중앙교섭 상견례는 보건의료노조 조은숙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상견례에 참석한 보건의료노조 나순자위원장은 “사립대병원은 매년 적자타령을 하면서도 산별교섭을 통해 병원발전을 모색하자는 노조의 대화 요구는 묵살하고 있다”고 분노하며 “타 특성이 산별교섭을 활용하며 특성별 발전을 모색하는 흐름을 사립대병원은 전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사측의 교섭 참가를 기대하며 2차 상견례에 참관한 이화의료원 대의원들 또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병원의 산별교섭 참가를 촉구하는 서울본부 집중투쟁 선포식이 이화의료원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집회에는 서울본부 간부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화의료원 임미경지부장은 “이화의료원 사측은 시설리모델링과 기계도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인력부족과 높은 노동강도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개별 병원을 넘어 산별교섭을 통해 사립대병원 전체가 발전방향을 모색하지 않는 한 병원경영의 어려움, 직원들의 고통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식당앞에서 중식선전전을 진행하며 조합원들과 교섭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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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집중투쟁 계속 된다!

서울본부는 연이은 교섭 불참으로 산별중앙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사립대병원을 규탄하며 집중투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5월 13일에는 경희의료원에서 집중투쟁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