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_59호] 기소권, 수사권 보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릴레이 단식농성 2일차
“대통령의 진심이 듣고싶었을 뿐인데…”


대통령의 진심이 궁금하다며 청와대로 가다가 경찰에 얻어맞았다. 13일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성호아빠 등 유가족이 실신해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졌고, 릴레이 단식농성 2일차에 결합한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단들도 경찰 손에 붙들려 끌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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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권력이 더 이상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도록 책임자를 처벌하길. 다친 몸보다 다친 마음이, 더 이상 믿고 의지할 국가가 없다는 것을 매일 하나씩 깨닫게 한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2일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촉구 단식농성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