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임단협 설문조사로 현장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요구안 만들어요


보건의료노조는 2011년 산별중앙교섭과 산별현장교섭을 앞두고 현장의 요구에 기반한 요구안과 사업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임단협 설문조사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비조합원과 비정규직 노동자(직접고용, 간접고용, 특수고용)까지 함께 하는 조사입니다. 올해 임단협 설문조사는 3월 18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설문조사는 분석을 거쳐 3월 3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발표하고 4월 중순 자료집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올해 임단협 설문조사는 크게 임금과 근로조건, 노조활동, 일상생활을 조사하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임금과 근로조건 관련해서는 2011년 총액대비 임금인상 요구율, 근무시간, 연차휴가, 폭력(폭언?폭행?성희롱), 육아휴직, 부서 내 인력문제, 노조활동 관련해서는 노조활동 진단, 일상생활과 관련해서는 여가시간 활용, 이명박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 6?2지방선거 투표참여 여부와 그 이유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임단협 설문조사는 보건의료노조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설문조사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요구안과 사업내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섭과 투쟁의 근거입니다. 이에 조합원들의 설문조사 참여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진행할 때 정말 나의 요구, 우리의 요구는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짚어 보며 설문조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살아있는 2011년 요구안은 바로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달려 있습니다. 4만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가 함께 할 때 우리의 병원생활을 행복하게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