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총파업 집회 6000조합원“의료민영화 반대”한목소리
의료민영화 검색어 1위, 의료민영화 반대 국민서명운동 100만 명 돌파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열망하는 보건의료노조의 함성이 서울 거리를 메웠다. 뜨거웠고 찬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22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의료민영화 중단, 의료민영화방지법안 제정,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며 2차 산별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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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에는 보건의료노조 산하 전국 150여개 지부 중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행사할 수 있는 60여개 지부 조합원 6천여명이 참여해 의료민영화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집회 후 보건의료노조는 동대문에서 을지로를 거쳐 서울시청 광장까지 행진했으며 이후 민주노총 동맹파업에 결합했다.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여의도로 이동해 '돈보다 생명 문화제'를 이어갔고  ‘돈보다 생명 텐트’ 60동을 설치해 숙박했다.


한편 의료민영화저지 국민서명운동이 목표로 했던 100만 명을 22일 오후 돌파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는 부대사업확대 시행규칙 개정을 반대하는 국민의견서 폭주로 다운됐다. ‘의료민영화’는 22일 하루동안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국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지지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오전 9시 30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 2일차 출정식을 갖고 이후 세종시로 이동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