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혁명·의료혁명 위한 ‘9월 5일 동시 조정신청’ 결의
8/23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노사정 공동선언
8/30 공공의료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전환 촉구 기자회견 예정


보건의료노조는 8월 1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T아트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17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혁명·의료혁명 투쟁계획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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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종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이제 우리는 지난 5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던 일자리혁명, 의료혁명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8월 23일 노사정 공동선언, 9월 5일 조정신청, 21일 총파업 투쟁 등을 통해 국민들의 가슴 속에 보건의료 인력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줄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8월 집중교섭 ...미타결시 9/5 동시 조정신청, 9/21 총파업 투쟁 돌입 예정

보건의료노조는 7월 산별중앙교섭 타결 이후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주요 요구로 8월 집중적으로 산별특성교섭과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5일 전 지부 동시 조정신청을 접수하기로 결의했다. 

9월 5일 조정신청을 앞두고 각 지부에서는 주2회 교섭, 실무교섭, 2박 3일 집중교섭 등을 벌여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력확충, 비정규직 문제해결 등
임금 인상과 연동하여 교섭하기로

9월 5일 동시 조정신청에 돌입할 경우 15일간의 조정기간동안 노사 집중교섭을 통해 타결을 모색해 나가되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1일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T/F에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8월 23일 오후 3시 백범기념관에서 국가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300여명 이상의 노사정 대표가 참가하는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일자리 공동선언>에 총력 집중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의료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 방향과 관련하여 보건의료노조는 산별노조 차원의 통일적인 기준과 원칙 아래 공동요구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별현장교섭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1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과 인력확충,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임금 인상과 연동하여 교섭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