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성사·8월 총파업 승리위한 전국순회투쟁 7일차

“산별교섭정상화”결의
조직강화,투쟁 자신감 회복
19일 단국대병원·경희의료원·고대의료원에서 선전전, 집회, 집중투쟁 전개
오늘 고대의료원·서울성모병원 집중 투쟁 후 해단식…다시 새로운 투쟁으로 

 

 

보건의료노조 전국순회투쟁 실천단이 전국을 누비며 산별교섭 불참사업장에 대한 선전전과 집중투쟁을 전개한지 7일째, 지역본부와 지부의 조직력이 눈에 띄게 강화되고 있으며, 간부들은 2012년 산별교섭 정상화를 반드시 쟁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전국순회투쟁 실천단은 19일 천안에 있는 단국대학교병원을 방문, 병원 식당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중식 선전전을 했으며, 단국대병원장, 의료원장과 면담을 진행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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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에는 유지현 위원장, 조영호 수석부위원장(실천단장), 박민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면담과정에서 병원장은 “산별교섭이 사립대병원이 처한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사립대병원장 회의에서 산별교섭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 답했다.

 

단국대병원에서의 선전전과 면담을 마친 전국순회투쟁실천단은 서울 경희의료원으로 이동, ‘위풍당당 출정식’에 참가한 뒤 고려대학교안암병원으로 이동해 약식 집회를 진행했다. 고대의료원지부 김진용 지부장은 “병원은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병원이 겉으로 보이는 성장을 하는 동안 인력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산별중앙교섭 성사 위해 끝까지 싸우고 8월 총파업 조직도 앞장서서 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약식집회를 마친 실천단은 3개조로 나뉘어 안암, 구로, 안산병원으로 이동한 뒤 나이트번 조합원 순회를 진행한 뒤 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전국순회투쟁 마지막 날인 오늘은 새벽에 고대의료원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하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전활동을 마친 뒤 오후 2시 해단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