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A/NNU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국제 패널 발표, 한미FTA 비준 반대 공동 협약식
- UCSF 병원 방문, 도심 집회, 병원인력과 노동조건 조사 등 다양한 일정 가져
- 영화 Sicko(식코) 감독인 마이클 무어와 대의원들과 'Up-down Song' 율동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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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CNA/NNU(미국간호사노조) 총회에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현장 간부 4명 등 보건의료노조 대표단 6명이 공식 초청을 받고 출국해 다양한 연대활동을 벌이고 귀국했다.

 

이번 총회와 국제세미나는 미국 전역에서 1,000여명의 간호사 대의원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에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5개국 대표가 국제연대 패널로서 각 나라별로 국제경제위기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병원인력 확충, 무상의료 운동, 금융거래세 캠페인 등에 대해 발표했고 이구동성으로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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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대표단은 CNA/NNU 총회 기간 중 회의 참관은 물론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 환영연설, 영화 Sicko(식코) 감독인 마이클 무어 시상식과 연설회 참가, 금융거래세 도입과 9월 22일 예정된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도심 집회 등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별도 일정으로 우리 노조와 CNA/NNU 대표 간에 한미FTA 비준 반대 공동성명서 채택 협약식을 가졌고, UCSF 주립대학병원 현장 순회와 인력 현장조사 활동, CNA/NNU 핵심간부 인터뷰, 현지 한인 간호사 면담을 통해 최근 미국 건강보험 개혁운동 현황과 병원 노동조건 세부 조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회기간 중에 주최측 특별요청으로 우리 노조가 러브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불렀던 ‘Up-down Song’을 율동과 함께 불러 현지 조합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막판에는 마이클 무어 등 총회 참가자 1,000여명이 모두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