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양대?이화의료원, 10일 경희의료원으로 총집중

3차 산별집중투쟁 전개

 

서울 사립대, 불성실교섭 극치

지난 주 2차 산별집중투쟁으로 보훈병원 타결, 고대의료원 투쟁 승리를 쟁취했던 보건의료노조가 9월 9~10일 3차 산별집중투쟁에 나선다.
이번 주 서울 사립대병원이 연이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9일 한양대의료원?이화의료원, 10일 경희의료원으로 산별투쟁이 총 집중된다. 현재 서울 사립대병원은 현장교섭에서 불성실교섭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평화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는 노조와 달리 사측은 총파업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도 노조 요구에 수용불가로 일관하며 교섭 파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의 분노와 투쟁 의지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1일 아주대, 6일 원주기독 타결

이러한 서울 사립대병원과 대조적으로 아주대의료원은 1일, 원주기독병원은 6일, 노사 노력 끝에 현장교섭을 전격 타결했다. 또한 보성아산병원, 녹색병원, 신천연합병원, 보령아산병원, 양산병원 등이 뒤이어 현장교섭 잠정합의를 대거 이뤄냈다.
집중투쟁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타결이냐, 파국이냐, 공은 사측에게 넘어갔다. 교섭파행을 주도하는 병원에게 돌아갈 것은 조합원의 실망과 분노, 산별의 위력적인 투쟁 뿐이다. 우리는 사측의 선택에 따라 공세적으로 대응해나가며, 2010년 투쟁 승리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다.


3차 집중 투쟁 주요 일정

 

● 9월 9일 (목)

14:00  한양대의료원으로 집결(한양대의료원 타결 시, 이화의료원으로 집결)
18:00  이화의료원 파업전야제 및 연대의 밤

● 9월 10일 (금)

09:30  이화의료원지부 파업 1일차 출정식 및 산별집중투쟁 전개
18:00  경희의료원 파업전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