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위원장과 모든 구속자를 석방하라!
민주노총 , 구속자 석방 촉구 전국 공동행동 진행


민주노총은 5월 9일 한상균 위원장 2차 공판일을 맞아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 및 전국에서 동시에 공동행동을 진행하였다.

민주노총 임원, 간부 및 산하연맹과 조직의 간부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노동개악, 민생말살, 세월호 참사 진실 은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민중총궐기 탄압 등 불의한 권력에 맞선 저항은 무죄다. 한상균 위원장과 모든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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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정권의 부당한 횡포에 맞서 집회와 시위를 주도하고 집회 시위의 자유를 원천 봉쇄한 것에 맞서 차벽을 끌어당긴 것이 인신 구속과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할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불의한 권력에 굴복하고 침묵하는 것이야 말로 역사적 유죄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말하고“한상균 위원장을 포함해 정권의 탄압에 의한 모든 구속자를 석방해 과거 독재 정권 시절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한 사법부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13일까지를 구속자 석방 촉구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공동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5월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국의 법원, 검찰청 등에서 동시 다발로 석방 촉구 1인 시위 등을 진행 하였다.

한편,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건으로 인해 8명이 구속된 상태이며, 500여명에 이르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