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결정 무시 말고 진주의료원 재개원 하라”
28일(월) 진주대책위, 29일(화) 경남대책위 릴레이 기자회견개최 “진주의료원 재개원하라”
국가인권위원회 “진주의료원 폐업은 인권침해, 건강권 침해” 결정문 통보
30일(수) 경상남도 국정감사…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예정

 


‘의료공공성 확보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진주시민대책위’(이하 ‘진주대책위’), ‘의료공공성 확보와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위한 경남대책위원회’(이하‘경남대책위’는 각각 10월 28일(월)일과 29일(화)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정상화를 요구하는 국정조사 결과보고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오늘로 28일째지만 홍준표 지사와 경남도정은 재개원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사유재산인양 매각을 강행하는 홍 지사의 횡포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2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보건복지부에 향후 지방의료원의 휴‧폐업 과정에서 환자의 건강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제도를 개선하라며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건강권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통보했다.

 

30일(수)에는 경상남도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맞춰 오전 30일 오전 10시 기자회견, 11시 마산 정의평화구현사제단 기도회, 점심선전전 및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면담, 거리행진, 그리고 ‘진주의료원 재개원! 전교조 사수! 노동탄압 분쇄! 밀양송전탑건설 중단’ 보건의료노조‧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결의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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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촉구하는 경남도청 앞 노숙농성이 30일(수) 50일차를 맞는다. 지난 22일부터 보건의료노조는 지역별로 릴레이 노숙농성에 결합했다. 농성 49일차 전국 지방의료원지부장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