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다”=“돈보다 생명을”
문재인 18대 대선후보 정책 간담회 개최, 보건의료인력법 정책화 및 해고자 문제 등 해결 약속

 

 

문재인 18대 대선후보와보건의료노조의 정책 간담회가 8일 오후 개최됐다.

유력 대선주자의 등장에 각종 매체의 취재열기로 간담회장소가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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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김용익,은수미 의원과 함께 오신만큼 보건의료노조를 잘 알고계신 것 같다. 문 후보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으로 함께 하셨던  인연이 있다. 정권교체로 가는 길에 보건의료노조도 함께 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제 대선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와 보건의료노조의 ‘돈보다 생명을’의 뜻이 같다. 노동을 되찾는 세상을 위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간부들이 ▲보건의료 인력부족 문제 ▲영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법인화 이후 근본대책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수익중심 병원평가 ▲보훈병원 공공성 문제,공기업 선진화 ▲국립대병원 ,원자력의학원 부당한 단협시정명령 ▲영남대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자 문제 및 50일 가까이 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구시립시지노인병원 문제 등에 대한 요구를 전했다. 문재인 후보는 “보건의료인력법 정책화 하겠다”고 말하며 “신자유주의의 폐단이 여실히 드러나는 영리병원 꼭 저지하고 병원이 공공성을 잃지 않도록, 또 해고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중시되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말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