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노동 정책(해고 연봉제) 중단하라 
산별현장교섭 승리 위한 3차 파업 총력 투쟁
11/9 을지대병원 집중투쟁, 보훈병원지부 파업 전야제


보건의료노조는 11월 9일부터 산별현장교섭 승리를 위한 집중 투쟁을 전개한다. 9일 오전 11시에는 파업 13일째를 맞고 있는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집중 집회를 갖고 병원사용자에게 장기파업 유도를 중단하고 즉각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을지대병원 사측은 파업 파괴를 위한 유언비어와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으며, 노조측의 집중 교섭 요청도 거부한 채 장기 파업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조합원들은 필수 유지 업무 대상 인원을 제외하고 전체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파업중에도 56명이 새로 노조에 가입하였고 이로서 조합원은 가입대상자 850여명중 747명으로 확대되었다. 

보훈병원지부(지부장 김석원)는 불법적인 성과 연봉제 도입을 전제로 불성실 교섭과 버티기로 일관하는 보훈 공단을 규탄하며 11월 9일 파업 전야제를 진행한 뒤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9일 전야제는 오후 5시 30분부터 보훈중앙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보건의료노조 범 수도권 지부들이 함께 참여한다.   


11/11 해고연봉제 폐기! 박근혜 퇴진!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개최!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11월 11일“해고연봉제 폐기! 박근혜 퇴진!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 앞 공원에서 진행한다. 파업중인 보훈병원지부와 근복의료본부지부를 비롯하여 준정부기관지부들과 수도권 지역 간부 등 7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집회 이후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으로 이동하여 저녁부터 진행되는“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 ”에 함께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국정농단, 비리 정권은 재벌들에게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800억을 헌납하도록 강요하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임금 피크제, 해고 연봉제를 강요했다. 

전경련과 경제단체들은 2014년에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에 해고를 쉽게 하고 취업규칙을 근로자 동의 없이도 바꿀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고 비리 정권은 이에 화답한 것이다. 
대표적인 최순실 노동정책인 해고 연봉제 도입 시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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