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야합 분쇄” 결의
제3차 임시대의원대회 열어 하반기 총력 투쟁 결정



보건의료노조는 9월 16일 제3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더 쉬운 해고를 비롯하여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등 노동자를 노예로 전락시킨 노사정위원회의 야합 분쇄와 산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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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싸우고, 하반기 투쟁 힘차게 벌이겠다는 각오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전체가 집단 삭발을 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자를 멋대로 해고하는 일반해고, 정권의 초헌법적인 노동정책, 가장 비정상적인 공공부문의 가짜 정상화 대책을 막아내고 산별 현장교섭 승리를 위해 집중하여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정부가 입법과 행정지침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추진하기까지는 짧지만 시간이 남아 있다. 파부 침선(솥을 깨뜨려 다시 밥을 짓지 않고 타고온 배를 가라앉혀 강을 건너 돌아가지 아니한다), 필사 즉생의 각오로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대의원들은 노사정 야합 분쇄와 임금․단체협약 체결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산별 공동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시기집중 산별 공동투쟁 계획 등을 재확인하고 하반기 민주노총과 국민과 함께하는 산별 투쟁으로 돌파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노동개악 저지하고 고용확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총력 투쟁하자”는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