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의 골든타임 놓치면 파국
사립대병원지부 14일부터 2주간 집중교섭…미타결시 30일 전면파업 돌입



‘골든타임’은 사고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을 말한다. 절망 속 유일한 기회다.


통상임금을 비롯한 임금인상,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민영화 저지 등 2014년 산별현장교섭요구안에 꾸준히 ‘수용불가’ ‘계획 없음’등으로 일관하며 교섭에 불성실하게 응해온 사립대병원 사측에 보건의료노조는 14일의 골든타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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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4일 진행된 한양대의료원지부 조합원결의대회. 10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투쟁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15일 저녁에는 이화의료원지부 조합원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불안한 환경, 사립대병원의 꾸준한 경영문제 등 현장을 둘러싼 절망을 타파하고, 직원만족이 환자안전으로 이어지는 진짜 병원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2주간 집중교섭을 진행한다.


14일의 골든타임, 잡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오지만, 놓치면 파국을 면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 한양대의료원지부, 서울‧여의도성모병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고대의료원지부, 경희의료원지부 등 보건의료노조 산하 주요 사립대병원지부는 조합원결의대회, 선전전등을 진행하며 투쟁의 결의와 의지를 모으고 29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30일 오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