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노동자 노동기본권 부재, 사회적 타살 야기"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 시국농성 돌입 기자회견, 3일부터 천막농성 돌입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가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민영화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바르게 해결하기 위함이다.

 

20130604_00003.jpg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6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등이 다뤄지고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ILO총회가 열린다. 우리는 국내외에서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논의에 사활 걸고 대응할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보장되지 않는 노동기본권, 이것은 사회적 타살을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진주의료원이 전국민적 관심사안으로 떠오르며 6월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이뤄지게 됐다. 8일 출발하는 생명버스를 시작으로 전민중적 투쟁을 진행하고 진주의료원은 물론 국민건강권,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지키는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는  시국농성을 시작으로 ▲6월 말 7월초 공공부문 관련 ILO 협약 비준 촉구 국회 토론회 ▲국회의원 상대로 비준협약 정책확약서 체결 ▲ 국회환노위 간담회 ▲ILO 총회 현지간담회 ▲ 조합원 선언운동 ▲새누리당, 국회의사당 앞 1인시위 ▲대국민 선전전 등을 이어간다는 투쟁계획을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양성윤 민주노총 비대위원장, 공공운수연맹 이상무 위원장, 공무원노조 김중남 위원장,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