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정책과제 개발을 위한노사 공동포럼 개최

보건의료노조, 사용자, 정부, 국회의원, 보건의료전문가 등 30여명 참가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정책과제'에 대해 허심하게 얘기 나눠…더 많은 참여와 구체적인 주제로 2차 노사 공동포럼 개최하고 노사 간 다양한 채널로 대화 활성화하기로

보건의료전문가, "과도한 경쟁체계 개선", "좋은 의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
정부, "노사 공동의 이해가 걸린 문제에 대해 정부가 매개 역할 하겠다"
국회의원(김용익), "의료노사정 협의 추진은 보건복지부의 중요한 업무", "노사 간 작은 성과부터 함께 만들어 나가야"
사용자, "산별교섭 불신 해결하고 산별교섭 참가병원에 인센티브 줘야"
보건의료노조, "환자와 노사 공동이해가 걸린 보건의료정책 개선 위해 산별교섭 정상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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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오전 7시 1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정책과제 개발을 위한 노사 공동포럼’이 진행됐다.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이 2년 동안 중단되고 지난 5월 24일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가 무산된 이후 마련된 자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 보건의료노조는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해 임원, 김숙영 서울지역본부장, 중앙간부 등이, 사용자는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근로복지공단(산재병원), 시립병원이, 정부는 권혁태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국회의원은 이완영(새누리당), 김용익(민주통합당), 은수미(민주통합당), 박원석(통합진보당/박선민 수석보좌관 대참) 등 30여명이 참가해 2012년 보건의료정세 속에서 노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정책과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사 공동포럼에서 이진석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 교실 교수와 박종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노.사.정, 국회의원,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모여 허심하게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정책과제 개발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이날 노사 공동포럼이 유익했다고 평가하며 2차 노사 공동포럼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노사 공동포럼은 2011년 보건의료노조와 민간중소병원 대표단이 개최한 민간중소병원 노사 공동포럼을 전체 병원계가 참가하는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포럼으로 확대해 개최한 것이다. 차기 노사 공동포럼에서는 이날 참석하지 않은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대한적십자사, 보훈병원 등 각 특성별 의료기관들과 병원협회까지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