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주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3·8여성노동자대회 열려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등 여성의 날 기념행사서 의료민영화 반대 캠페인 이어져

 


10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노동자들이 집회와 행진을 벌이며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등 여성노동에 대한 차별과 착취구조를 고착화시키는 고용유연화 정책을 규탄했다.

 

3월 8일(토) 오후 2시 보신각앞에서 열린 이번 3.8여성의 날 기념대회에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땅에서 여성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이해한다는 것과 직접 행동에 나선다는 것은 차이가 큰데 이 자리에는 이해하는 이들이 아닌 행동하는 이들이 모인 자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140309_00001.jpg 20140309_00002.jpg 20140309_00003.jpg 20140309_00005.jpg

[사진] 각 지역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캠페인중인 지부 간부들과 서명하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인천부천,부산,대구경북지역본부 순)

이어 “2월25일 총파업 때 지역에서 그동안 퇴근시간도 못 지키고 사택에 불려나가 청소를 해야 했고 집단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외침과 절규를 들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 대통령일뿐 여성을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이중 삼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대구, 인천, 부산 등지에서 열린 여성의 날 지역자체행사에서도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