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철 주교,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야" 
인천시민대책위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즉각 해결 촉구> 기자회견 개최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가 12월 5일 오전 11시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즉각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정신철 주교가 인천교구 교구장으로 정식 임명됨에 따라, 보건 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정신철 주교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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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곤 인천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에 대한 인천교구의 입장은 무엇인가? 국제성모병원의 국민건강보험 갈취 사건,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인권탄압 유린사건 등에 대한 인천교구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자들도, 부당하게 해고당한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전 지부장도 모두 따뜻한 성탄을 맞아야 한다. 인천교구와 정신철 주교가 나서달라. 인천교구의 계속되는 무응답은 보건의료노조 4만 8천 전 조합원의 집중투쟁을 불러올 것이며, 끝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교황을 만나러 다시 바티칸으로 갈 것”이라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12월 27일로 예정된 정신철 주교의 착좌식을 앞두고 ▲매일 1인 시위 ▲매주 화요일 7시 촛불집회 ▲대구희망원사건과 연계한 국회토론회 ▲대규모 집중 행동 등 12월 한달 간 사태해결을 위한 집중행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