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원가입 사업 모범사례] ②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 


 “공공병원의 총체적 난국 직접 해결해보자”
보훈병원 문제 직접 해결해보자 독려하며 시작한 당원가입사업…320명 가입


지난 1월 25일부터 당원가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의 조합원 가입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띄고 있다.
이종희 보훈병원지부장은 2월 6일 현재까지 당원으로 가입한 조합원이 320여명 가량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지역본부에서 당원으로 가입한 조합원은 1,200여명으로 보훈병원지부가 전체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훈병원지부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종희 지부장은 “병원의 실정에 맞지 않게 자행된 이른바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공공병원인 보훈병원이 총정원제, 인력난, 초임임금삭감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 이미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았다. 또 얼마 전 사측은 나순자 지도위원의 간담회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회의실을 빌려주지 않고 쇠사슬로 묶어놓기까지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경원 서울시장 전 후보는 선거기간 중 이곳에서 ‘봉사활동’으로 유세활동을 했더라. 이런 문제들이 쌓여 조합원들 사이에서 ‘우리 문제를 이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공고해졌고 그것이 통합진보당 당원가입으로 번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훈병원의 높은 당원가입률은 결국 ‘모든 보건의료노동자 문제의 근원은 정치’임을 인식하며 이를 우리 보건의료노조 출신 후보를 국회로 진출시켜 직접정치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던 조합원들 의식의 발로다.
보훈병원지부의 당원가입율은 현재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