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현 위원장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단식농성 3일차


투쟁전선 이상없다.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긴급소집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투쟁 결의 재확인
부대사업 확대 시행규칙 입법예고 반대 국민의견서 제출운동 시작 7월 22일까지 총력조직
16일부터 쟁의행위찬반투표 시작, 말보다 강한 한 표! 보건의료노동자의 의지를 보여주자!




 보건의료노조는 12일(목) 오후 3시 긴급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의 기습적 병원 영리 자법인 가이드라인 발표, 병원 부대사업확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상황을 설명하고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를 재확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22일까지 부대사업 확대 반대 국민의견서 제출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16일(월)부터 시작되는 산별쟁의행위 전 조합원 찬반투표도 적극 조직해 높은 투표율과 높은 가결율로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보건의료노동자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결의했다. 이어 6월 24일 1차 경고파업 후 정부가 여전히 의료민영화 정책을 강행한다면 7월말 2차 산별총파업으로 의료민영화 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유지현 위원장은“의료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박근혜 퇴진이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 앞에 다가왔음을 확인하고 결의하자”며“정부가 중단 없이 의료민영화와 노동탄압을 밀어붙이는 데 맞서 우리 역시 의료민영화 저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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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 11일부터 유지현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의료민영화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석회의에 참가한 지부장,전임간부들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의료민영화 정책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5가지 공개질의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