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부터 3차 총파업총력투쟁
11일 중앙집행위원-전국지부장 및 전임간부 연석회의에서 투쟁계획 확정

 


정부가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을 비롯한 의료민영화 정책을 강행할 경우 보건의료노조는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3차 총파업‧총력투쟁을 전개한다.



11일 연석회의서 3차 총파업투쟁 방침 확정


보건의료노조는 6일(수) 오후,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11개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중앙투쟁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은 의견을 모아냈다. 8월 11일(월) 중앙집행위원-전국지부장, 전임간부 연석회의에서 최종방침을 결정한다. 
8월 27일(수)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진군대회가 진행된다. 파업 첫날인 28일(목)에는 세종시로 집결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과 공공부문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 의료민영화 방지법안 제정 촉구, 진주의료원 재개원, 속초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한다. 29일에는 부산대병원지부에서 총파업결의대회 및 거리행진을 이어가고 9월 3일에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공동파업집회를 연다. 특히 이번파업에는 공공부문 정상화 대책 폐기를 촉구하며 국립대병원을 비롯한 공공부문 지부가 투쟁의 선봉에 선다.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2차 보건의료노조 총파업투쟁은 ▲1996~1997년 민주노총이 주도한 노동법 개정 총파업 투쟁 이후 첫 정치사회적 총파업이었으며 ▲2004년 주 5일제 쟁취를 위한 파업 이후 최대규모 파업이자 국민과, 노동조합이 함께 한 의미있는 투쟁이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 200만 명의 국민들이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에 참여하며 보건의료노조 파업 투쟁에 유례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9월부터 10월 사이 전국 주요도시에서 릴레이 집중 투쟁을 전개한다. 올 해에는 가을문화제 및 등반대회를 서울광장, 인왕산에서 진행하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외에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11월 1일 수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 궐기대회’ 진행을 노동‧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에 제안하고 이를 추진할 원탁회의를 9월 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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