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주년 세계노동절 대회... 전국 5만여 노동자 참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촉구 전국 동시 사전대회 개최


민주노총은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2016 전국노동자대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했다. 
15개 광역시도에서 개최된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수도권대회 2만 여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5만 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역본부별 사전대회를 열고‘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제정 촉구 선전전 및 서명운동, 집단 퍼포먼스 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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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전대회에서 유지현 위원장은“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에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되었다.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힘들게 일하는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낮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을‘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투쟁에 나섰다. 우리의 투쟁에 국민과 전문가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2016년 노동절 5대 요구로 ▲노동개악 폐기-노동부장관 퇴진 ▲경제위기 재벌 책임 전면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주 35시간 노동시간 단축-일자리 만들기 ▲비정규직(특수고용, 간접고용), 공무원.교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내걸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민주노총의 5대 요구를 담은 선전물품과 빨간 우산, 현수막을 들고 대학로를 출발해 종로를 거처 청계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마무리집회 후 민주노총 대표단 등은 시청광장에 마련된 한광호 열사의 분향소에 헌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