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재개원 국회결의 1년, 홍준표 지사 국회결정사항 이행하라



경상남도와 보건복지부는 한 달 안에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꼭 1년 전 유례없는 여야합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이 과정에서 진주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의 적자가 대부분 공익을 위한 착한적자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때문에 그 착한적자를 국가가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심지어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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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국회결정사항을 1년이나 지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진주의료원을 서부청사로 활용하려 하고, 건물용도 변경이 안된다는 보건복지부 지적에“그럼 진주시 보건소를 옮겨오겠다”고 한다. 1년의 약속을 촉구하며 보건의료노조, 다시 진주의료원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놓고 기자회견 중에 현수막을 뺏고 조합원들 민다. 도청 안‘그분’에 대한 과잉충성, 해도해도 너무했다.


이 날 원탁회의에는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정진후 정의당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36개 단체 58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