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지부 오늘로 파업투쟁 14일째, 20일은 경희의료원지부 마지막 조정회의

현장교섭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 위해

이번 주 20~21일, 이화·경희의료원으로 총집중!

 


우리 노조는 9월 4일 산별중앙교섭을 마무리하고 9월 5일 본격적으로 현장 교섭 및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파업에 돌입한 이화의료원지부는 오늘로 파업 14일차를 맞이했다. 뒤이어 9월 5일 경희의료원지부, 9월 10일 조선대·전남대·광주기독지부, 9월 24일 한양대의료원·전북대병원지부가 현장교섭 조정신청을 접수하면서 강고한 현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천막농성을 진행중인 전남대병원지부는 오늘, 조선대병원지부는 내일 ‘현장교섭 조정신청 보고 및 2012년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김미화 전남대병원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삭발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는 분노한다! 민주노조 반드시 사수할 것"

우리 노조는 지난 9월 14일 전국지부장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장 교섭 및 투쟁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했다. 특히 심종두·김동기를 필두로 노조파괴공작이 진행되고 있는 이화의료원지부와 시지노인병원지부 상황에 분노하며 민주노조 사수로 현장 노사관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뜨거운 결의를 모았다. 이에 이번 주 20~21일 이화·경희의료원에 집결해 이화의료원지부 파괴공작을 분쇄하고 경희의료원지부 조속 타결을 위해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26년간 지켜온 민주노조의 역사를 노조파괴범들에 의해 무너뜨릴 수 없다는 각오로 우리는 모인다. 목숨으로 투쟁으로 지켜 온 민주노조를 노동자의 자존심으로 반드시 지켜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