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지방의료원 조정 결렬 후
공무원임금체계 지키기 위해 강고한 투쟁
기존 노사합의 한 임금체계 깨려는 의도에 맞서 천막농성투쟁
지방의료원대책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으로 회의록 작성

 

 


9월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결렬된 이후 노사합의 한 공무원임금체계를 지키기 위한 지방의료원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6개병원지부(수원•안성•의정부•이천•파주•포천)는 9월 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앞에서 천막농성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공무원임금체계를 깨뜨리려는 그 어떤 의도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투쟁결의를 다졌다. 이러한 투쟁의 결과 지방의료원대책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으로 노사 양측이 회의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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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9월 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방의료원 임금인상과 관련하여 ‘총액대비 3.5% 임금인상하되 인상 시기는 올해 7월 1일 이후로 각 의료원이 처한 경영상황을 고려해 교섭을 통해 결정한다’라는 조정안을 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조정안대로라면 기존에 노사합의 한 공무원 임금체계가 무너지고, 의료원별로 임금체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수용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결렬 후 지방의료원지부장회의에서는 노사합의 한 지방의료원 임금체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합의안을 쟁취하기로 결의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