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분노하라! 심판하라! 
2/27 4차 민중총궐기 2만여명 모여


박근혜 정권 3년이 지난 2월 27일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4차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2만여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악, 밥쌀 수입, 의료민영화,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등 박근혜 정권 3년간 국민적 반대여론을 무시하고 강행한 실정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민중총궐기에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고 국가폭력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전남 보성부터 17일간 도보 순례를 한 순례단도 서울에 도착해 민중총궐기에 합류했다. 

민중총궐기에 이어 4시30분부터 범국민대회가 진행되었다.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백남기 농민이 입원중인 서울대병원 앞으로 평화행진을 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5차 민중총궐기를 3월 2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