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 90% 파업 찬성! "9일 파업"
인력확충·자율적 노사관계 확립·공공의료 강화·저임금 구조 개선 촉구


보건의료노조 강원도 5개 의료원 조합원 7백여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치고 9일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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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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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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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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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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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료원지부

원주의료원지부, 영월의료원지부, 강릉의료원지부, 삼척의료원지부, 속초의료원지부는 지난 달 24일 동시 쟁의조정 신청을 하고 1일부터 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투표율 92.4%, 찬성률 90.4%로 ‘파업’이 가결됐다.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는 ▲저임금구조 개선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강원도의 노사관계 개입중단 ▲산별중앙교섭 및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참여 등을 주요 요구로 내걸고 교섭 및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는 이번 투쟁이 “타 지방의료원보다 낮은 초임으로 인력 확충이 어려워 제대로 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는 ▲ 11월 5일 동시다발 결의대회 ▲6일~7일 강원도청 앞 공동선전전 ▲18일 강원도청 앞 공동 파업전야제를 통해 강원도의 책임을 물으며 강력히 투쟁할 예정이다. 11월 8일 3차 조정회의를 비롯해 지부별 교섭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나 조정만료일까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11월 9일 동시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