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시민 5만여명 참여한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자”
보건의료노조, 7월 6일 전 지부 공동실천 벌여


노동자,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대회가 개최됐다.민주노총 역사상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주도한 총파업으로 6만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했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를 주요 요구로 내걸었다.

20170706_00001.jpg


총파업대회 참가자들은 6월 29일에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155원 인상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었던,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했던, 보이지 않는 유령은 이제 거부한다. 차별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던,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 속에, 진짜 사장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숨은 노동은 이제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6일에 전 지부 공동실천을 진행하며‘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전 지부는 병원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현수막 및 선전물을 게시하고, 일제히 비정규직 철폐 선언문을 부착한다. 더불어 병원 내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간담회도 진행한다.

보건의료노조는 비정규직  철폐 선언문을 통해 “환자안전 위협하고 의료사고 초래하는 비정규직 고용 근절하고, 최저임금 1만원 실현으로 불평등과 불공정, 차별과 양극화 해소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