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력 관리 및 지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모성보호 등 
8/23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 성황리 개최
9월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특위에서 논의될 10대 과제 발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이 8월 23일 오후 3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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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최초 산업별 노사정 공동선언

행사에는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과 임원, 현장간부를 비롯하여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한병원협회·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국립대병원협의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회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민간중소병원·특수목적 공공병원 대표 등 노사정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인력확충이 절실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모아 갈 것을 국민 앞에 선언했다. 이어  9월부터 보건의료분야 일자리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될 10대 과제도 발표했다. 10대 논의과제에는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표와 방향, 추진방안이 망라되어 있어 보건의료노조의 특위 참여를 통해 획기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의 꾸준한 투쟁의 성과

유지현 위원장은“암투병 중이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오늘 선언을 바탕으로 노사는 일자리 창출 대타협 교섭 타결을, 정부는 정책적·법적·재정적 뒷받침을, 국회는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통해 실질적 후속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해 쾌유를 비는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일자리위원회 출범 100일이 되는 오늘 최초의 산업별 노사정 공동선언을 보건의료분야에서 발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정부도 노사정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법적, 제도적 지원 강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노사정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법 제정을 위한 교섭에 총 매진한다. 그럼에도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5일 산별집단 조정신청, 9월 21일 신별총파업 투쟁 등 신별적 현장투쟁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