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을지대병원·서울 을지대을지병원지부 공동 기자회견
타사립대병원 임금 60%수준은 진실!
사측은 파업사태 해결 위해 성실히 교섭에 나서라!
10/17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전개


10월 17일로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대을지병원 파업이 8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노조측은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10월 15일(일) 교섭 개최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이 끝내 거부해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환자안전을 외면하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6일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 로비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임금격차 해소와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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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16 오전 을지대을지병원지부와 을지대병원지부가 각 병원 로비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측은 근거가 불확실하거나 기준이 다른 자료를 제시하며 혼란을 부추기고, 노조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공개사과까지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타사립대병원 평균임금의 60%수준임을 재차 명확히 확인했다. 

사측은 환자진료와 병원운영 정상화에 대한 일말의 책임이라도 갖고 있다면, 파업장기화를 유도하는 기만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노조측의 교섭 요청에 응해야 할 것이다. 


사측은 파업장기화 유도하는기만적 행태 중단하라!

노조는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노동위원회의 권고와 조정에 따라 2020년까지 노사 동수의 임금제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임금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하되, 2017년부터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진정성 있는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을 쥐어짜는 저임금과 높은 임금격차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하고,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파업을 유도하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강압적 경영태도는 바뀌어야 한다. 

사측이 노조의 굴복을 강요하고 노조탄압으로 일관한다면 보건의료노조는 10월 17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을지재단의 모든 적폐를 전면 조사하고, 이를 청산하기 위해 5만 조합원과 함께 전 조직적 투쟁에 나설 것이다. 

저임금 해소! 비정규직 없는 병원! 환자안전 쟁취!
대전▪서울 을지병원 투쟁 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

- 일시_10월 17일(화) 오후 1시∼5시
- 장소_ 서울 을지대을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