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중소병원 6차 중앙교섭] 열띤 공방 끝에 중앙교섭 마무리 일정 합의

 

8월 10일 노사대표 및 양측간사가 참석하는 축조교섭으로 전환하고 중앙교섭 마무리 위해 8월 16~18일까지 집중마라톤교섭  진행…중앙교섭 타결을 위해 8월 8일부터 단체복 입고 8월 18일 타결이 안 될 경우 조정신청을 비롯해 순회투쟁 전개민간.중소병원 6차 중앙교섭이 7월 27일, 오후 3시,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원진녹색병원에서 열렸다.

 

유례없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이왕준 민간.중소병원 교섭단 대표(인천사랑병원 이사장), 정일용 원진녹색병원장, 김경일 신천연합병원장을 비롯해 인천기독병원, 소화아동병원, 부평세림병원, 인천사랑병원, 신천연합병원 등 다수의 사용자가 참석했고, 노측은 박노봉 부위원장, 김경규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지부장들이 참석해 중앙교섭에 대한 노사 양측의 관심 정도를 알 수 있었다.

사용자는 임금인상, 야간근로 수당 인상 등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사측 내부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밝히며, 임금인상과 관련해 일부 사업장은 동결 주장, 일부는 1~2%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금인상과 타결시기를 두고 노사 간 열띤 공방이 이어져 2번이나 정회한 끝에 타결시점에 대한 노사합의를 했다. 먼저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사대표 및 양측간사가 참석하는 축조교섭을 8월 10일, 오후 2시에 진행하고, 이어 8월 16일~18일 집중마라톤교섭을 통해 단체협약, 정책의제, 임금 순서로 요구안 심의를 통해 중앙교섭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노조는 중앙교섭이 끝난 후 교섭단 회의를 통해 이후 투쟁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8월 8일 부터 단체복을 입기로 했고, 8월 18일 타결이 안 될 경우 사업장 순회 투쟁을 전개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