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일자리 참말로 별로제


보건의료산업 6차노·사·전문가공동포럼 개최
의료기간 양극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 방안 논의
현 정부 시간제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 고착가능성↑



6차 보건의료산업 노사전문가 공동포럼이 진행됐다. 이 날 포럼은 보건의료인력문제, 의료기관 양극화 문제 등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보건의료계의 전반적인 현실을 돌아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산업 병원계 노사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오제세 의원, 이목희 의원, 은수미 의원, 김용익 의원, 이종훈 의원, 최영기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등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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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보 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이 날 포럼에는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박사가 ‘보건의료 양극화 극복방안과 정책과제’, 배규식 노동연구원 박사가 ‘보건의료산업 인력 현실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김경규 소화아동병원지부장, 정일용 녹색병원장, 김기정 경희의료원 인력관리본부장, 김동욱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서기관, 고득영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이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 “시간제 일자리는 저희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문제다. 그러나 내년부터 공공기관 중심으로 시간제 일자리가 강제시행 될 듯 한 분위기다. 그러나 보건의료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 인력확충은 환자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미정 부위원장은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바쁜시간에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한다는 말씀은 우려스럽다. 그런 시간제 일자리는 나쁜 일자리로 고착화 될 우려가 있다. 시간제 일자리는 노사정간 신뢰가 마련된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실시하되 이에 대한 연구작업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 노동조합의 동의, 시간선택제 전환시 언제나 본인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임금 및 노동조건이 하락돼선 안된다는 조건 하에 시범사업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전문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bogun.nodong.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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