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96개 사업장 집단 조정신청!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핵심 쟁점
아름다운 합의 위해 병원측 결단과 정부의 책임있는 역할 필요
15일간의 조정기간... 미타결시 9/21 파업 돌입 


9월 5일 96개 사업장이 집단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했다. 지난 1998년 보건의료노조 창립 이후 19년 동안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쟁의조정신청에 돌입하는 사업장은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11개,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사립대병원 14개를 비롯해 지방의료원 19개, 민간중소병원 18개, 국립중앙의료원, 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대한적십자사(적십자병원, 적십자혈액원) 등 이다.

1998년 보건의료노조 창립 이후 19년동안 최대 규모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월 20일 산별중앙교섭 타결 이후 의료기관 특성별교섭과 병원별 현장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해 일제히 쟁의조정신청서를 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다음날부터 15일간의 조정기간 동안 보건의료노조는 2017년 임단협 교섭 타결을 위해 실무교섭, 집중교섭, 밤샘교섭 등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조정기간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1일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조정기간동안 집중교섭과 함께 전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정신청 보고대회, 선전전, 순회 등 집중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다.


2017년 임단협교섭은 일자리교섭, 인력 원포인트교섭

보건의료노조는 임금인상분의 일부를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교섭기조에 따라 일자리 대타협을 추진해왔다. 

보건의료노조는 교섭과 함께 노사 정책협의, 노사 공동토론회, 노사 공동선언, 노사정 TF회의 등을 추진해왔고, 지난 8월 23일에는‘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또 2017년 임단협교섭을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일자리교섭’‘인력 원포인트교섭’으로 자리매김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교섭을 추진해 왔다. 


15일간의 조정기간동안 집중교섭, 밤샘교섭, 실무교섭 등 합의점 찾기 위헤 노력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사용자측이 국민건강 증진, 환자안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확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부가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보건의료분야의 통일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주요 요구

▲환자안전과 의료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시간외근무 줄이기와 실노동시간 단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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