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발전상에 맞는 원장 선임 시급하다

 


보건의료노조는 5월 24일 오전 11시 미래창조과학부 앞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공공적 발전에 걸맞는 원장 선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007년 3월 독립출범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3개 기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63년 20개 병상, 2개 연구실을 갖춘 방사선의학연구소 개소를 시작으로 73년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병원의 개소에 이어 2002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의 개소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미래창조과학부내에서 유일한 진료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 50년간 방사선의학에 관한 연구와 기술개발 및 암진료 사업 등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이후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2007년 의학원 독립 출범이후 구성원의 높은 기대와는 달리 잘못된 의학원장 선임과 운영으로 ‘잃어버린 6년’이 되고 말았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원장추천위원회의 투명한 구성과 구성원들의 민주적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공공의료와 유능한 경영, 민주적 소통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원장 선임”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