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피해로 돌아갈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안된다”
우상호 원내대표 면담 통해 성과연봉제 철회 위한 당 차원 역할 촉구


성과연봉제와 강제퇴출제 강압에 맞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연쇄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21일 보건의료노조와 공공운수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측에서는 성과연봉제와 강제퇴출제 강압을 막고,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과연봉제 시행중인 보훈병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현장 실사 ▲불법 이사회를 통한 성과연봉제 강행 추진에 대한 엄격한 국정조사 ▲공공기관의 올바른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 설치 ▲성과·퇴출제 불법 강행 반대 당론 채택 ▲공공기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정·국회 논의기구 구성 ▲국정감사시 정부와 사용자측의 불법·탈법에 대한 철저한 감사  등을 요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성과연봉제와 강제퇴출제의 잣대와 기준이 모호하고 영리 목적으로 운용되어 결국 국민피해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는 안된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당 차원의 해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으로 행정독재를 자행하며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이기권 노동부장관 퇴진을 촉구했다.

20160926_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