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의원, 전남대병원 임시건강진단명령 촉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의원이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지난 11년 동안 전남대학교병원 노동자 중 11명에게 유방암이 발병했고 노동자 436명의 유방암 여부를 검사한 결과 151명이 이상소견자로 나타났다” 고 밝힘.

이 의원은 “이런 사정에도 전남대병원은 단체협약에 명시된 35세 이상 여성노동자 유방암 검사를 불이행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고용노동부는 노조의 임시건강진단명령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전남대병원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조속히 임시 건강진단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 '임시건강진단명령'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근로자 또는 같은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유사 질병의 자각·타각증상이 발생한 경우, 질병에 걸렸는지 여부 또는 질병의 발생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산업안전법 제43조 제2항 및 시행령'에 따라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의 명령으로 사업주가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말함.



부산 공공의료 메카 '부산공공의료연구소' 개소 


부산의료원이 16일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부산공공의료연구소'를 개소,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부산공공의료연구소 산하에는 ▲공공의료정책 ▲임상노화 ▲공공재활 ▲통합의학 ▲임상소화기질환 ▲심혈관노화 ▲소아청소년 비만 ▲비뇨기질환 등 8개 연구실을 두어 공공의료정책 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공공의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
 


세계의사회, 원격의료 반대 기류 형성


세계의사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14년 총회에서 독일의사회의 '원격의료 반대 원칙' 제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함. 독일의사회는 이번에 어떠한 경우에도 모바일 헬스(mobile health)가 대면진료를 대체하도록 기능해서는 안되며 안전성이나 유효성, 적합성, 비용 대비 효율성에 대한 충분한 평가를 거쳐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방향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 세계의사회는 독일의사회의 이번 제안을 회원국 의사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4월경 최종 입장 결정.



담뱃값 올려 원격진료 추진? 황당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015년 예산안 사업 설명자료를 확인한 결과 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걷어들인 건강증진기금으로 원격의료제도화 기반구축사업에 9억 9천만 원을 신규편성했다고 주장했다. 김용익 의원은“담뱃값 올린 돈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한다는 생각이 정말 황당하다. 담뱃값 올린 돈으로 멋대로 사용한다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건강증진기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적십자회비 10년 안낸 신임총재, 전화 받아요~


김성주 적십자사 신임총재 21일 보건복지위원회 기관 증인 출석에 이어 23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 예정에도 불구하고 불출석의사를 밝힌 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연맹 아태지역회의 참석 이유로 출국. 날짜 변경 해주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으로 출국. 같은 이름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국회 역사상 기관증인이 국감을 거부하고 출국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성토했고,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복지위 전체 의원을 무시한 처사"라며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당당히 해명해야 한다. 그것이 그를 총재로 임명한 당국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