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에 대한 논평]
"건강격차는 없애고 공공의료는 확충할 것을 기대한다"

 

보건의료노조는 27일 논평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 '모두가 건강한 서울, 건강격차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책협약을 체결한 보건의료노조는 "돈보다 생명을, 모든 병원비를 건강보험 하나로 무상의료 실현을 주장해 온 우리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약속한 바대로 건강격차 없는 서울을 만들고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신설될 서울시보건의료위원회의 일주체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의료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리병원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었고 박원순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는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지금도 경제자유구역에서부터 영리병원을 도입하고 이를 전국화하겠다는 의도로 갖은 꼼수를 부리고 있는 정부와 한나라당은 민심이 과연 어느 곳에 있는지 분명히 인식하고 영리병원 도입 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