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인력확충, 산별연대교섭 추진
임금 7.4% 인상, 성과연봉제, 퇴출제 도입 저지, 노동개악 폐기 투쟁 결의
5/9일 노사 공동 산별 대토론회, 5/25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 산별교섭 요구안

임금 총액 7.4% 인상
환자 안전 위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
3대 존중병원 만들기
모성정원제 실시
임금안정, 고용안정
산별노사관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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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의도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


보건의료노조는 전 조직적 역량을 모아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를 비롯하여 노동개악 저지 투쟁을 전개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인력 확충,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산별연대교섭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5월 3일 오후 여의도 T아트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2016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와 관련 최우선 요구는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병원 인력 확충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인력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되었다.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인력과 환자 비율이 1:4 이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인력확충을 최우선 요구로

또한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원을 충원할 수 있도록‘모성정원제’실시를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와 환자 존중 직원 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 병원을 만들기 위하여 근무시간 줄이기와 야간근무, 교대 근무 개선 요구안을 결정했다.  

임금 인상은 총액대비 7.4% 인상으로 결정했다. 이중 6.1%는 임금인상으로 1.3%는 인력충원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요구는 민주노총 요구인 시급 1만원, 월급 209만원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중심으로 5월 25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1차 교섭)를 진행한다. 
앞서 5월 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300여명의 노사대표와 서울시장, 복지부, 노동부, 여야 국회의원, 전문가가 참석하는 노사공동 대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