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관련 조합원께 드리는 글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조합원 여러분!20120413_03.jpg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4.11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는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함으로써 실패했고, 통합진보당 원내교섭단체 실현과 보건의료노조 출신 나순자 후보 국회 입성도 아쉽게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4.11 총선 결과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대리정치에서 직접정치를 선포하고 새로운 정치적 도전을 시도했던 우리는 많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노조 간부.조합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법.제도적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모아 4,500여명이 통합진보당에 가입했고 선거기간 많은 간부들이 현장과 지역을 다니면서 새로운 정치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현장 조직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강화됐습니다. 이제, 이런 현장 조합원의 열망과 조직적 성과를 자산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봅시다.

 

우리 앞에는 12월 대통령 선거, 2014년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른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노조는 오늘 전국 지부장 및 전임간부 연석회의를 통해 4.11 총선을 평가하고 이후 노동자 정치활동의 방향과 일정을 세워나갈 예정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정치참여만이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늘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