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정상화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국민건강권 수호!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


서울역 광장 가득 메운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4000명…“의료민영화 하지마라!”
28일 2차 상경투쟁 … 정부가 의료민영화 강행시 7월 22일 산별총파업 선포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한 힘찬 함성이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가짜정상화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국민건강권 사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가 6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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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조합원 4000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파괴하는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하는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24일 1차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28일 2차 상경투쟁을 이어가고, 부대사업확대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마감일인 7월 22일까지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강행한다면 전면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선언문도 발표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의료민영화를 막는 투쟁,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철회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 받는 투쟁, 노사관계를 바로세우는 투쟁, 인력법 제정으로 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자가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투쟁, 노동악법을 바꾸고 민주노총과 함께 6월 총궐기투쟁과 7월 동맹파업으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투쟁에 함께 나서자”며 보건의료노조의 투쟁결의를 밝혔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박석운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세월호 대책위 박진 위원장, 그리고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진후 정의당 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 시민사회에서 연대와 지지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서울역 집회를 마친 뒤 숭례문, 을지로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1시간 가량 행진한 뒤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