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신병원 정리해고·부당해고 철회 촉구 천막농성 11일차!
6/1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 개최


1971년 설립된 용인정신병원은 국내 3대 정신병원으로 명성을 드높여 왔다. 그러나 3대에 이른 경영권 세습 이후 병원은 달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기야 수가가 낮다며 장기입원환자, 의료급여환자들에게 리모델링을 이유로 퇴원을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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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에는 병원 앞에서“원치 않으면 퇴원하지 말라”고 환자들에게 안내를 했다는 이유로 홍혜란 용인병원지부장을 징계해고 했다. 이어 5월 11일 용인병원유지재단은 20명에 대한 정리해고 명단을 발표했고 그 중 19명이 조합원이다. 

용인정신병원지부는 5월 16일부터 병원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선전전 등을 벌이며‘불법 정리해고,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1일 오후 3시부터 기흥역에서 사전대회 후 거리행진을 벌이며 용인정신병원 문제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낼 것이다. 이어 병원 앞에서 <용인정신병원 운영의 합리적인 정상화! 부당한 정리해고 철회! 지부장에 대한 징계해고 철회!> 촉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