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급체계 개편과 혁신을 위한 연속기획 워크숍 11번째- 보훈병원 편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병원의 새로운 발전전략과 과제 토론

 

‘의료공급체계 개편과 혁신을 위한 연속기획 워크숍’ 11번째는 보훈병원편으로 1월 12일, 오후 2시, 중앙보훈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워크숍에 앞서 참가자들은 10시 30분부터 중앙보훈병원 현장순회를 진행했고, 오후 2시부터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전략기획단장의 사회로 워크숍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주영수 한림대학교 교수는 미국 보훈병원, 대만 대북영민총의원 현지조사결과와 현장의료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보훈병원 발전모델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보훈의료와 관련된 조직 및 질 향상 체계 확립을 위해 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의료사업 독립, 의료사업과 복지사업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의료부문 구축, 의료서비스 질 향상 모색, 보훈의료의 사명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제시, 둘째, 바람직한 보훈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보훈병원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 지역보훈병원의 기능재정립, 중앙보훈병원-지역보훈병원-요양시설 간 전달체계 구축, 효과적인 위탁제도에 기초한 전달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발표 내용은 2010년 중앙보훈병원 개원을 앞두고 구조조정이 심각하게 추진되던 조건에서 진행됐다”며 “이제 중앙보훈병원이 개원했고 보편적 복지와 무상의료 등 새로운 의료복지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므로 노조 자체적으로 더 새로운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의료공급체계 개편과 혁신을 위한 연속기획 워크숍’ 12번째는 산재병원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인천산재병원(구 인천중앙병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