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차 희망버스에 이어

이번 주 제주 강정마을 지키기 평화비행기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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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희망버스’에 이어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평화비행기’가 뜬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지난 8월 21일 “9월 3일, 낮 12시,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170석 규모의 티웨이항공을 예약해,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가정마을을 순례하는 ‘제주 강정 구럼비 해변으로 가는 평화의 비행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가 강정마을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9월 3일 일정으로는 오후 4시에 제주 올레 7코스 “평화야 걷자, 올레에 올래?”, 오후 7시에 구럼비 평화콘서트 “강정에 옵서예”가 진행된다. ‘평화비행기’ 행사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인 ‘강정마을 집중방문’ 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또다른 평화운동도 펼쳐진다. ‘날라리 평화유랑단’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에서 평화 순례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제주도 강정마을은 지난 8월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강행 의사 표시와 8월 31일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의 ‘공동담화문’, 제주지방법원의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결정 고시가 잇따라 이어지고, 경찰 병력까지 추가로 배치되면서 초긴장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