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4일차


의료민영화 저지! 파업으로 외쳤고 국민은 응답했다




의료민영화 저지! 의료공공성 강화!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으로 외쳤고 국민은 행동으로 응답했다. 6000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이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섰던 첫 날 7월 22일 하루 동안 5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의료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의견서를 제출하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먹통으로 만들었다.


3000명의 조합원이 세종정부청사를 포위했던 파업 둘째 날, 보건의료노조가 기획재정부에 기만적인 공공의료기관 정상화 대책 폐기를, 교육부에 광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 촉구를, 보건복지부에 국민건강 대재앙, 의료민영화를 막으라고 요구하던 그 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8%의 국민이 의료민영화를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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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셋째 날인 7월 24일,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는 곧 민영화라는 보건의료노조의 경고가 이어지던 날,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위한 국회의 책임있는 역할과 입장을, 의료민영화 방지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보건의료제도 개혁 위한 특위 구성을 촉구했던 그 날도 의료민영화 반대 온라인 국민서명은 계속됐고,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반대 국민의견서를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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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파업 넷째날인 7월 25일 강원도청앞에서 속초의료원의 노조탄압 중단과 지방의료원의 제대로 된 발전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이어가고 26일에는 5일간의 파업투쟁의 정점을 찍는 3차 백의의 물결 행진을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고 가치라는 진리가 살아 숨쉬게 된 날,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에 국민은 뜨거운 지지와 연대로 화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