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야합 총파업으로 분쇄하자!
“일반해고 제도 도입, 취업 규칙 개악권, 파견 직종은 더 확대”
민주노총 임원, 대표자 삭발 “9월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저지” 결의



민주노총의 강력한 규탄과 노동자들의 항의, 심지어 한국노총 간부의 분신시도에도 불구하고 한국노총 중집은 9월 14일(월) 표결로 야합안을 강행 처리했다.

민주노총은 14일(월)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야합분쇄를 위한 9월 총파업 성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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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화) 오전 7시 30분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되는 합의문 조인식을 앞두고 민주노총 임원과 산별 연맹 대표자들은 삭발을 단행하며 노사정 야합이 무효임을 선언하고 이후 투쟁 결의에 나섰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민주노총은 정리해고법 강제 날치기 통과에 반대하며 삭발투쟁으로 파업을 조직했던 경험이 있다. 노사정 야합 저지는 민주노총 중집 성원의 투쟁 의무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자 다 죽이는

노사정 야합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며, 반드시 분쇄시키겠다는 각오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현장을 조직하겠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민주노총은“이번 노사정 대표자 야합은 절대 다수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재앙을 가져다 줄 수밖에 없는 박근혜표‘노동개악’의 핵심인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가이드라인을 승인해준 역대 최악의 야합”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노총은 16일(수) 전국 노동청 규탄투쟁, 17일(목) 긴급 총파업 결의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대회(이천 덕평수련원), 19일(토)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서울) 등 긴급하게 투쟁일정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의 투쟁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이미 소집된 9월 16일 임시대의원대회 논의를 통해 전 조직적인 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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